홍 부총리는 라가르드 IMF 총재와 만나 세계경제의 성장 모멘텀 개선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정책 대응 필요성에 인식을 함께 한다고 말하고, IMF가 금년도 연례협의(2월 27일~3월 12일) 과정에서 권고한 바와 같이 한국 정부는 경제의 하방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경을 추진 중임을 설명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박은숙 기자
차크라바티 EBRD 총재와는 한-EBRD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차크라바티 총재는 한국이 신탁기금을 통해 EBRD의 다양한 활동에 기여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특히 EBRD의 체제전환경험을 체계화하는 지식공유사업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또 차크라바티 총재는 올해 5월 EBRD 연차총회에서 논의될 사하라 이남 지역으로의 EBRD 수원국 확대 이슈에 대한 한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맬패스 WB 총재와는 한국과 WB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맬패스 총재의 취임을 축하하며 총재의 취임으로 한-WB 간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맬패스 총재는 4월 5일 WB 이사회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13대 WB 총재로 선출돼 4월 9일부터 5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