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달성군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 달성군은 비슬산 등산로 23곳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달성군은 지난달부터 현지조사를 통해 비슬산 참꽃군락지, 주요 등산로, 조망점에 국가지점번호판 표기 위치를 정했으며, 위성 측량을 통해 비슬산 등산로와 전망대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마쳤다.
국가지점번호는 건물이 없어서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지역인 산악, 해양 등에 국가지점번호를 부여해 경찰·소방·산림청·국립공원관리공단 등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위치표시 체계를 일원화 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와 해양을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해 지점마다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를 조합한 좌표방식으로 지점번호표지판을 설치하게 된다.
김문오 군수는 “이번 비슬산 등산로의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로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 등 국민생활 안전서비스의 수준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외국인노동자 무료 종합진료
(사진=대구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제공)
대구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대구시의사회와 함께 지난 14일 센터에서 외국인노동자 150명에게 무료 종합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료는 내과, 피부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이비인후과, 안과, 산부인과 등 7개 과에서 진료와 투약이 이뤄졌다.
김경조 센터장은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열악한 작업환경과 비위생적 질병에 노출돼 있어 최소한의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본검진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면서 ”센터는 연 2회 무료 종합진료 서비스와 매주 일요일 대구시 한의사회의 도움을 받아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하고 있고, 앞으로도 외국인노동자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고용노동부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2010년 위탁받아 한국노총과 대구경영자총협회에서 공동운영하고 있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외국인 노동자와 사업주 고충 처리를 위한 모국어 상담사업 ▲한국어, 컴퓨터 및 생활법률 교육, 귀국지원 프로그램 등 교육지원사업 ▲각종 문화행사, 무료진료, 무료 이·미용사업 등이다.
#대구보건대, 강원 산불피해 주민 돕기 모금운동 전개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는 총학생회와 교직원들이 최근 강원도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운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총학생회는 지난 12일까지 학교 게시판, 전광판, 총학생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자체적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학생들의 자발적 성금 모금운동에 교직원들도 동참했다.
총학생회는 모금된 성금 370만원을 국민성금모금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며,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도 출신 학생들을 파악해 특별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오창렬 총학생회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주민들과 학생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기 위해 모금운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모금운동이 크게 확산돼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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