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제 폐지 법안이 국회 통과되면서 여성 정치인들이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여성 후보 단독 출마로 이미 당지도부 진입이 결정된 열린우리당 한명숙 의원이나 신행정수도 특별법 국회 통과를 맹비난하며 단식농성 중인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 등 눈길을 끄는 여성 정치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반발성 사퇴 의사를 표명한 의원들에게 오히려 “약속을 지키라”며 단호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여전히 강력한 대선주자로서 위용을 뽐내고 있다.
여성 정치인 시대를 열어젖히고 있는 이들이 최근 심경을 이렇게 드러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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