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총리의 한나라당 폄하 발언 이후 조성된 여·야의 대치국면이 아직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총리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국회 정상화가 이뤄졌지만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 총리에게 험한 말을 퍼부으며 ‘총리 대접 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대정부질문 석상에서 자신이 ‘차떼기당’이라고 비난한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로부터 ‘무시’를 당하는 순간 이 총리는 어떤 생각을 떠올리고 있었을까.
[글·구성=천우진 기자, 사진=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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