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가 18일 남구 상대동에 소재한 시립영아어린이집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는 기존의 노후화한 시립영아어린이집 규모를 확장해 새로 짓기로 하고 지난해 9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올해 3월 마무리했다.
시립영아어린이집은 1133.20㎡ 부지에 연면적 483.35㎡ 규모로 지상 1층에 보육실 6개, 교사실, 조리실 등을 갖췄다. 영아전담 어린이집에 걸맞게 영아들의 활동 유형을 고려한 BF인증 시설로 설계해 쾌적하고 창의적인 보육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정기석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포항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시립영아어린이집은 학교법인 인산교육재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74명의 영유아를 위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가 행복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 1차 협의대상 선정
경북도와 포항시가 계획하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혁신사업이 지난 17일 정부의 전국 10개 규제자유특구 1차 협의대상에 선정됐다.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폐배터리 발생량 증가로 리사이클 산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현재 국내 법규‧규제의 기반 취약으로 폐배터리 관련 활용기술 개발 및 산업화에 어려움이 있어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신기술·신사업 육성으로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구상하고 있는 혁신사업이다.
포항시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부지는 영일만 1·4산업단지와 블루밸리산업단지가 포함된다.
규제자유특구는 정부가 비수도권 지역의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로서 특구 안에서 지정된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은 관련 규제 적용을 유예받고 재정 지원과 세제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지역산업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신사업 활로 개척이 필요한 시점에서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 지역 산업이 활력을 되찾고 경제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경북도와 포항시는 5월 말까지 규제자유특구 지정공고 및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지역주민과 관계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중소벤처기업부에 규제자유특구 지정 최종 신청을 할 예정이다.
최종 규제자유특구 지정은 7월 중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규제특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상반기 중 차세대 배터리 리싸이클 규제자유특구에 참여할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포럼 개최를 검토 중”이라며 “규제자유특구 최종 확정 시 포항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규제자유특구 지원 TF팀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7·7·7 한마음상생 걷기축제 개최
포항시는 오는 27일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일원에서 시승격 70년과 해병대 창설 70주년을 맞아 관광객 700만 유치기원의 염원을 담아 ‘7·7·7 한마음상생 걷기축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걷기 축제 행사는 호미반도해안둘레길 코스 중 제1코스(연오랑세오녀길)로, 청림운동장에서 출발하여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을 전환하여 다시 도구해수욕장에 도착하는 약 8km의 구간을 걷는다.
걷기축제는 어린이 치어리더 응원단을 선두로 시작되며 경유지점인 도구해수욕장,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에서 각각 축하공연과 포토존 이벤트가 펼쳐진다.
도착지인 도구해수욕장에서는 모래 속 보물찾기 행사, 먹거리장터운영과 함께 행운의 추첨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코스를 걸으며 거점별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참가자들과 보물찾기를 완료한 참가자들은 미션완료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추첨행사를 통해 TV, 냉장고, 자전거 5대, 1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무적해병의 패기를 느낄 수 있는 ‘해병대 상륙작전 시연’도 눈앞에서 생생히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접수는 2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27일 오전 8시30분까지 청림운동장에 집결하면 된다.
문의 사항은 포항문화관광협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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