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산 탁구 세계선수권대회’ 1년 앞두고, 한국 탁구계에 공헌할 수 있어 기쁘다”
4월 22일(현지시간) ITTF 신임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유승민 IOC 위원. 사진=ISF
[일요신문]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국제탁구연맹(ITTF) 집행위원 직을 겸하게 됐다.
4월 2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선 ITTF 총회가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 유 위원은 만장일치로 신임 ITTF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유 위원은 2024년까지 ITTF 집행위원 직을 수행한다.
유 위원은 “ITTF와 대한탁구협회 사이의 교량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 위원은 “‘2020 부산 탁구 세계선수권대회’ 개최 1년을 앞두고, 집행위원으로 당선됐다. 한국 탁구계 발전에 공헌할 기회를 얻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유 위원은 3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선수관계자위원장에 선임된 바 있다. ITTF 집행위원 직을 겸하게 되면서, 국제 스포츠계에서 유 위원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