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대구시 신청사 유치 TF단 회의 (사진=달성군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 달성군은 24일 군청 군민소통관에서 대구시 신청사 이전 후보지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과업의 개요 ▲현황 분석 ▲사례 조사 ▲설문 분석 ▲기본구상(안)과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달성군은 지난 3월 7일 전문연구기관에 타당성 조사 연구를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달성 화원이 대구 중심에 위치하고 화원 주변에 대구 인구 절반이 거주하며, 편리한 교통 인프라, 대구 발전의 신성장 허브도시, 최고의 부지조건, 천혜의 자연환경 등의 자료가 도출됐다.
달성군은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다음 달 초 용역을 확정·마무리하고, 결과를 토대로 대구시 신청사 화원 유치를 위해 역량을 모아 나갈 방침이다.
김문오 군수는 “일각에선 달성이 외곽이라 이전지로 부적합하다고 하지만 그것은 오래된 편견이고 오해일 뿐“이라면서 ”대구 지도를 보면 정중앙이 화원이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4차 순환도로, 화원옥포IC, 국도5호선, 향후 대구산업선철도까지 그야말로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신청사는 대구의 역사적 뿌리이면서 지리·교통·산업 등 모든 것이 대구의 중심인 달성 화원이 최적지며, 대구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유일한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유치위원회 위원 및 전문가 그룹, 기관 및 사회단체장, 지역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달성군, 친환경 과일 생산 박차
(사진=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친환경 과일 생산 일환으로 과수원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주는 각종 노린재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과수복합 노린재트랩을 과수 재배농가에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포획트랩은 페로몬방출제어기술을 활용한 제품으로 과실의 상품성 및 저장성을 저하시키는 각종 노린재를 페로몬으로 유인해 포획하는 친환경 방제기술이다.
농가 농약살포 횟수 경감으로 농가노동력 부족 해소에 도움을 주며, 적기 해충 방제가 가능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은 지난해보다 1000만원이 늘어난 2000만원의 예산으로 101개 과수재배 농가에 포획트랩을 공급했다.
#오월의 신부 “화원동산에서 스몰웨딩 하세요”
(사진=달성군시설관리공단 제공)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은 공공자원 민간 개방 정책의 일환으로 화원동산 일부를 무료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화원동산 내 화원정과 송사정, 잔디광장 등을 숲속 결혼식및 촬영 공간으로 개방해 예비부부들의 결혼식 비용 부담을 덜고 아름다운 숲속에서 작은 결혼식도 올릴 수 있다. 소음 제한, 화기사용 자제, 화환반입 금지 등 몇 가지 수칙만 지키면 누구든지 이용 가능하다.
지난 20일 화원동산에서 작은 결혼식을 올린 차승호 씨는 “어릴적 추억이 있는 화원동산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돼 더욱 뜻깊었다“면서 ”평생 한번뿐인 결혼식인 만큼 특별한 추억이 될 화원동산 작은 결혼식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강순환 이사장은 “이색적이고 비용도 저렴한 숲속 작은 결혼식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공공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 개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앞으로 화원동산 화원정 정자를 이용한 전통차 무료체험과 숲속의 작은 쉼터 등을 개방할 예정이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