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위반 주민신고제 운영 포스터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가 4대 불법 주·정차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주민신고제’를 25일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는 안전신문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고하면 단속공무원의 현장 출동 없이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이다.
4대 절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신고대상)은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등이다.
신고방법은 4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에 정지 상태인 차량을 운전자 부재 확인되는 전면사진으로 동일한 위치에서 1분 이상 간격을 두고 위반지역과 차량번호 식별 가능한 사진 2장 이상 촬영 신고하면 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주민신고제에 맞춰 안전신문고 앱을 개선하고, 이달중 도로교통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 소화전 5m 이내 도로 연석이 눈에 잘 띄도록 적색으로 표시한다. 과태료도 승용차 기준 4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한다.
# 경제도시 경주, 드론산업 육성 기반구축 업무협약
25일 경주시가 (사)경북도 드론협회, 경주 드론 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 국내·외 대회 유치, 스포츠와 정보통신 융합 산업화로 미래 먹거리 창출
- 드론 산업 허브도시 자리매김… 교두보 역할
- 다음달 5~6일 ‘2019 경주 드론 페스티벌’…지역사회 드론 저변 확대
경주시는 (사)경북도 드론협회, 경주 드론 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으로 부각되는 드론 산업의 지역사회 저변 확대와 스포츠와 ICT 융합 산업화 기반구축 등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전길영 (사)경북도 드론협회장, 고영관 경주 드론협회장 및 관계자 등 10여명이 함께했다.
주요내용으로는 국내·외 드론대회 및 행사유치 등 저변확대, 지역 문화 관광자원을 콘텐츠 제작으로 관광객 유치, 체험·교육·자격취득 등 전문 인력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드론 축구 등 스포츠 산업 육성, 그외 드론 산업 육성 기반 구축을 담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조성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드론 산업 육성 토대를 마련했고, 2026년까지 4조1000억원을 산업용 드론시장에 투입 계획 등 ‘드론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정부에서도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경주시는 시민들의 높은 드론 호응도와 자유로운 드론 비행 공간, 문화관광 자원 활용성 등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드론 축구를 시작으로 관내 초·중학교 14개 학교에 방과 후 드론 강좌 등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특히 민간 드론 교육지도사 10여명을 육성, 각 학교나 행사, 강연회 등에 출강해 드론 저변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도 계획하고 있다.
경주에서 매년 열리는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 기간에 ‘전국 유소년 드론 축구대회’ 개최 계획 등 내년부터 스포츠를 통한 지역홍보 및 관광산업 육성도 구상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경주의 드론 저변 확대와 교육 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 유치로, 미래 경주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경주가 드론의 허브도시로 자리매김 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당부했다.
# 경주 양동마을, 목조문화재 화재예방 합동소방훈련 실시
경주시가 25일 양동마을에서 중요 목조문화재 및 문화재 주변지역 산불 화재 예방을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가지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 문화재보호 총력대응 태세 구축 위한 훈련 실시
경주시는 25일 양동마을(경주시 강동면 소재)에서 중요 목조문화재 및 문화재 주변지역 산불 화재 예방을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가졌다.
이번 훈련은 목조문화재의 화재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위해 실시됐으며, 실제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동원 등 예측 가능한 모든 상황을 종합, 입체적이고 실직적인 문화재 재난대응훈련으로 진행했다.
훈련에는 경주시, 강동면, 경주소방서,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의용소방대, 자위소방대, 주민 등 150여명의 인원과 소방차, 문화재반출차 등 14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이날 훈련은 경주 양동마을 이향정(국가민속문화재 제79호)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뒤편 야산으로 확대 연소 중으로, 화재를 진압하던 관리인 및 주민 등 2명은 부상을 입었으며, 뒤편 야산으로 번진 화재는 바람을 타고 계속 인근 산으로 확대되는 상황을 가정해 훈련에 임했다.
시 이채경 문화재과장은 “이번 중요목조문화재 화재진화훈련을 통해 문화재 화재 시스템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재난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 ‘2019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선정
- 경주시, Founding Education for 경주교육일자리 창출지원사업 순항중
경주시는 2019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 사업 자치단체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9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 사업은 지역의 고용창출 및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내 고용관련 비영리법인(단체)과 컨소시엄을 구성, 고용창출 등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되는 사업을 선정·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직업능력개발 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Founding Education for 경주 교육일자리창출지원 사업’은 다문화가정 및 농어촌지역 자녀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경력단절여성 및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층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라벌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한다.
사업 내용은 방과후 학교 강사요원양성 및 창업교육, 교육현장 실질활동 진행, 방과후 학교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추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고용노동부 포항지청과 지원약정을 체결하고, 교육생 모집해 12월까지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주시, 외동 개곡지구 지적재조사 경계결정위원회 개최
- ‘바른 땅’ 반듯하게, 가치 있게, 행복하게
경주시는 25일 시청에서 위원장인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 정순열 판사를 비롯한 1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계결정위원회를 열어 2018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된 외동 개곡지구에 대해 심의했다.
경계결정위원회는 외동읍 개곡리 196번지 일원 492필지(14만6648㎡)에 대해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경계설정 기준에 따라 심의를 마치고 필지별 토지 경계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경계결정 통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며, 경계결정에 대한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시는 기간 내 이의신청이 없으면 경계결정위원회에서 의결한 대로 경계를 확정하고,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해 등기촉탁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 경주시보건소, 모기 등 매개체 감염병 예방 위해 방역소독장비 일제 점검
경주시보건소가 모기 등 매개체 감염병 예방 위해 방역소독장비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주보건소 제공)
- 모기 유충구제 조기 실시 및 성충방역…감염병 발생과 확산을 방지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23~24일 서천둔치에서 모기 등 매개체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소독장비에 대한 일제 무상점검 및 수리를 실시했다
방역소독장비 점검은 본격적인 방역소독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취약지역 방역소독뿐만 아니라 모기등 유해해충의 서식지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점검은 보건소와 읍면동 보유장비인 차량용 및 휴대용 연막(무)기, 분무기 등 방역소독기에 대해 일제점검 및 수리를 실시했고, 방역요원에게 장비사용 방법, 약품사용 및 주의사항과 방역지리정보시스템 활용 교육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방역소독장비 점검에 철저를 다하고 모기 유충구제 조기 실시 및 성충방역으로 각종 모기 매개체 감염병 발생과 확산을 방지해 시민의 건강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 경주시립도서관, 5월 가정의 달 맞아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 마련
- 도서관으로 가족나들이 가자GO!
경주시립도서관(관장 김원태)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도서관을 이용하며 즐거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감성으로 만나는 책 전시’를 시작으로 ‘보는 책! 노는 책! 만드는 책!(책공예)’, 가족 민화 체험 ‘도서관에서 만난 민화’, 인형극 ‘빈대떡과 피자’, 가족과 함께하는 보드게임 ‘내 마음을 맞혀봐’를 진행한다.
다음달 2일부터 시작하는 ‘감성으로 만나는 책 전시’는 김미영 작가의 보리바다 원화를 통해 삶을 이끌어주는 만남과 인연에 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같은달 15일에는 시립도서관 지하강좌실에서 ‘보는 책! 노는 책! 만드는 책!’ 특강을 통해 폐기 되는 책을 이용해 예술로 재탄생 시키는 정크 아트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어 18일에는 민화를 이용한 우드 시계를 만들어보는 ‘도서관에서 만난 민화’, 19일에는 음식을 소재로 한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 형성 인형극인 ‘빈대떡과 피자’가 준비돼 있다.
마지막으로 26일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보드게임 ‘내 마음을 맞혀봐’를 통해 가족이 함께 보드게임을 체험하면서 가족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원태 관장은 “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상세한 사항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