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수는 조사 이래 최고·보령시장 70% 회복
대전 박용갑 중구청장 만족도 변화 (출처:세종리서치)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대전·세종·충남의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세종리서치(대표 권주한)가 유선전화 RDD 방식으로 지난달 19~20일까지 19세 이상 대전시 1506명, 충남도 34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의 신뢰수준에 대전 ±2.53%p, 충남 ±1.66%p이며 응답률은 대전 2.1%, 충남 2.7%이다.
대전시 기초자치단체장의 경우 박용갑 중구청장이 야구장 입지에 힘입어 지난달(56.0%)에 이어 이달(52.0%)에도 50%대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남성(52.0%)과 여성(52.3%)이 비슷한 만족도를 보인 가운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66.7%)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유천동·문화동·산성동 등 제3선거구(58.9%)에서의 긍정평가가 높았다.
황인호 동구청장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45.2%로 전달에 비해 5.8%p 내렸으나 2위를 유지했다.
여성(43.6%)보다는 남성(46.7%)에게서, 연령별로는 60세 이상(54.3%)에서, 지역별로는 가양동·용전동·성남동 등 제3선거구(48.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황선봉 예산군수 만족도 변화 (출처:세종리서치)
충남도내 15개 시·군 기초자치단체장을 살펴보면 황선봉 예산군수가 83.5%로 조사 이래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고 김동일 보령시장이 71.7%로 2위로 올라섰다.
반면 3개월 이상 70%대 긍정평가를 받던 노박래 서천군수는 전월에 비해 10.4%p 내려앉은 64.2%로 한풀 꺾였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68.4%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여 3위를 기록했으며, 가세로 태안군수(62.7%)도 긍정평가가 높게 나왔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