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왼손잡이 아내’ 캡쳐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 84회에서 이승연은 복수를 위해 오라 장학 행사날 같은 건물에서 출판 기념회를 계획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연은 “장남 관련 사건을 강도살인으로 둔갑시킨 사람이 박순태 회장입니다. 정확한 팩트는 박순태 회장의 장남이 아내를 살해했다는 겁니다. 살인자 자식을 35년 동안 숨겨놨구요”라고 밝혔다.
그 순간 같은 건물에 김병기(박순태), 선우용여(천순임)가 도착했다는 소식이 기자에게 전해졌다.
이승연은 그들 앞에 나타나 “정의로운 척 그만하시고 오라가의 추악한 민낯 밝히시죠”라고 말했다.
그때 김진우(이수호)가 나타나 “제가 모든 진실을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진우는 “아버지를 숨겨 놓은 게 맞습니다. 하지만 자폐증을 앓고 계셔서 사회로부터 자식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이 분이야 말로 제 어머니 사망사건날 절 길바닥에 유기한 장본인이 조애라 관장이다”고 말했다.
이승연은 “아무 증거도 없이 절 음해하는 이 사람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합니다”고 대응했다.
그러자 김진우는 “증거는 찾으면 된다. 그리고 1년 전에 제 아버지가 사라졌는데 조애라 관장을 의심하고 있다. 사라진 제 아버지 꼭 찾아내는 동시에 제 친모 죽인 범인 꼭 밝혀내겠습니다”고 선언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