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모내기 현장을 찾은 주낙영 시장이 모내기를 돕고 참석한 마을 주민들의 얘기를 들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은 14일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안강읍 소평들을 찾아 마을 주민들과 함께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모내기를 돕고 참석한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쌀전업농경주시연합(회장 손정익)가 모내기 행사를 통해 관내 쌀전업농들을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 시장은 모내기를 마친 후 농업인들과 농업정책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쌀 생산 과잉으로 올해 쌀값 하락이 우려 되지만 경주시 쌀 전업농이 힘을 모아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잘 대처해 나갈 것이라 믿고 있으며, 올해도 풍년 농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쌀값 안정을 위해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 참여농가에 100만원/ha을 전액 시비로 추가 지원하고, 5ha이상 타 작물 재배 단지에는 1억원(50%보조) 상당의 타 작물 재배와 수확에 필요한 농기계를 5곳 지원하고 있다.
경주지역의 첫 모내기는 지난달 16일 월성동 남산들에서 실시한 바 있다. 이달 중순부터 보름동안 본격적인 모내기가 진행된다.
# 경주-포항 상생의 물길… 형산강 정화활동 가져
경주-포항 상생의 물길 형산강 정화활동(사진=경주시 제공)
- 경주·포항 새마을회 500여명, 형산강 수질정화, 환경보호 캠페인 실시
경주시는 경주-포항 상생발전 형산강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형산강 살리기 정화활동을 14일 포항시 남구 형산큰다리 일원에서 펼쳤다.
경주시새마을회와 포항시새마을회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이강덕 포항시장과 경주시․포항시 새마을회원 500여명이 함께햇다.
이들은 둔치 주변의 잡풀 제거와 둔치 주변뿐만 아니라 수중에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올해로 4회째 실시한 정화활동은 지난 2015년 두 도시 새마을회가 민간차원의 우의와 친선 도모를 위해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부터 양 도시를 오가며 형산강 정화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80만 경주·포항 시민들이 상수원인 형산강 정화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형산강을 두 도시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주시, 전통시장 화재안전시설 설치사업 추진
- 사업비 7억5000만원 투입, 소방·전기 등 화재안전시설 개부수 사업 시행
경주시는 올해 7억5000만원을 들여 전통시장(성동시장, 중앙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 전기 등 화재안전시설 개보수사업을 시행한다.
전통시장은 노후된 점포가 좁은 공간에 밀집해 있는 구조인데다 전기와 가스, 냉난방 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대규모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골든타임인 5분 이내 화재진압을 위한 소방시설의 설치가 미흡한 것.
시는 매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펼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도 소방본부 등 유관기관 점검 시 지적된 성동시장은 소방시설 개선사업으로 스프링클러 및 자동화재 탐지시설을 설치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중앙시장과 성동시장은 전통시장 화재의 주요 원인인 전기시설에 의한 화재예방을 위해 노후전선 교체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전기콘센트의 문어발식 사용과 부적절한 설치로 개선이 필요한 일부 개인 점포에 대해 전통시장 상인회와 합동으로 시설개선을 권고했다. 특히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중기부 공모사업 국비 70%, 지방비·민간 30%)’ 신청과 가입금액 한도 내 손해액을 전액 보장하는 ‘전통시장 화재공제(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상인들의 안전의식을 개선해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 2019년 상반기 순회 법제교육 실시
- “법령 이해도·업무 수행 능력 향상…행정서비스 질 높이는 계기될 것”
경주시는 최근 소속 직원 50여명을 대상, 법령 해석 및 입법능력 향상을 위한 법제교육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법제처 주관 순회교육으로 실시됐으며, 공무원의 법 이해도 향상과 지방자치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돕고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법제처 소속 강사로 구성된 법률전문가들이 민법중심의 생활 속 법률 상식과 지방자치법 해설 등 사례와 실무 위주의 강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의 법령 이해도와 업무 수행 능력 향상으로 시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교육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경주시 보건소, 2급 걷기지도자 양성 과정 운영
-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올바른 걷기운동 확산을 위한 건강리더 역할 담당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9~10일 보건소 보건교육장에서 걷기 지도자 과정에 참여한 40명을 대상, ‘2급 걷기 지도자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대한걷기협회와 연계해 실시한 이번 걷기지도자 양성과정은 올바른 걷기방법, 걷기운동의 생리, 걷기운동 지도법, 걷기지도자 역할, 질환별 맞춤형 걷기운동프로그램 구성 방법 등 걷기지도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했다.
교육수료자에게는 2급 걷기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이번 교육을 통해 2급 걷기지도자 자격증을 받은 수료자들은 걷기동호회 및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바른 걷기 지식을 전파, 건강생활 실천에 앞장서고, 향후 걷기동아리 운영 및 프로그램에 참여해 올바른 걷기운동 확산을 위한 건강리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 보건소는 이외도 걷기 활성화를 위한 걷기동아리 운영과 함께 움직이는 직장인·대학생 멘토링 걷기 프로그램, 사랑나눔 건강걷기대회 등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2014년부터 걷기지도자 양성과정을 통해 369명의 지도자를 배출했다. 이들은 올바른 걷기운동 확산을 위한 건강리더로서 활동하고 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걷기 지도자 양성 과정을 통해 걷기 동호회 활성화 및 건강생활 실천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걷기지도 전문가 양성을 통해 바르게 걷는 건강걷기 운동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주시정신건강시설 연합 나들이’ 실시
- 문화·여가활동 통한 스트레스 해소…가족 간 유대감 증진 기여
경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0일 정신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 ‘경주시 정신건강시설연합 가족나들이’를 진행했다.
가족 간의 소통 및 가족의 유대감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울산 장생포 고래 박물관에서 진행된 이번 가족나들이는 정신장애인 및 가족과 함께 문화·여가활동참여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주시 정신건강시설연합’의 회원들과 가족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래생태체험관, 5D영상 체험, 장생포 옛 마을관람과 가족 간의 게임 등으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가족 간 유대감 증진과 친밀감 형성 등을 도모했다.
박재홍 센터장은 “여가 및 문화체험활동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 및 유대감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라며,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정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