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00 EBS 방송
아이라 해밀턴 헤이스(토니 커티스 분)는 해병대에 입대해 2차 대전에 참전하게 된다. 유일한 인디언 출신이라는 외로움 속에서 짐 소렌슨(제임스 프란치스쿠스 분)과 우정을 쌓아간다. 그 후 격전중인 이오지마 섬에 투입되고 그곳에서 친구인 짐은 성조기를 세우는 데 한 몫을 한다.
이때 종군 사진가가 이 광경을 찍게 되고 이 사진은 사상 최고의 전쟁 기록사진으로 평가받게 된다. 본국에선 전시의 애국심 고취의 목적으로 짐을 소환한다. 하지만 짐은 참호를 빠져 나오기 전에 전사한다. 친구의 죽음을 목격한 아이라는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괴로워하다가 술에서 도피처를 찾는다.
이 영화는 전쟁이 한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토니 커티스의 열연이 단연 돋보인다.
감독 델버트 만. 1961년 이탈리아-미국 공동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