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선착순 100명…도시농업 공간 텃밭, 정원 등 조성 실습 마련
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일요신문] 현성식 기자 = 제주도가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환경 조성과 녹색 공간 확대 등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양성에 본격 나선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1일까지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 교육생 100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총 20회, 80시간 교육과정으로 오는 6월 4일부터 8월 9일까지 제주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매주 화, 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 교육은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과 수요의 증가로 도시민들이 농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 속 도시농업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도시원예의 이해 및 활동 등 기본소양, 채소․화훼 등 식물재배, 정원가꾸기 등 전문지식, 도시원예설계 및 실습 등 현장실무 등이다.
강사는 작물별 전문지도사와 외부 도시원예 전문가를 초빙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고 특히 과수․채소․화훼 등 재배와 정원 가꾸기 등은 교육생들이 직접 실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교육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교육에 80% 이상 이수 시 수료증을, 30% 이상 이수 시 이수확인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김효진 농촌지도사는 “도시민이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업의 긍정적인 가치 제고를 통해 도심 속 빈 공간에 생태환경이 조성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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