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전주] 전광훈 기자 = 전라북도의회가 21일 도의회 광장에서 전주지역에 영업 예고된 이마트 노브랜드 가맹점 2곳의 개점 철회를 촉구하는 ‘이마트 노브랜드 가맹점 개설 저지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송성환 의장은 이 자리에서 “이마트는 3곳의 직영점 개점을 철회하기에 앞서 가맹점 2곳의 영업개시를 예고했다”며 “대기업의 치밀한 작전으로 지역 소상인들이 손 쓸 틈도 없이 오는 23일이면 영업이 시작된다”며 “이는 동네상권까지 싹쓸이 하겠다는 유통재벌의 편법과 꼼수”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2017년 전주 3곳에 노브랜드 직영점을 출점하려다 지역 중소상인과 사업조정 협상이 결렬되자 전주 2곳에 가맹점 형태로 매장을 준비하고 영업개시를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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