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장군은 수출용 신형연구로 및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이하 ‘동남권 산단’)의 신속한 추진을 위하여 패스트트랙 추진단을 구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설허가가 승인 되고 중입자가속기 사업이 관계기관 간 협약 체결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동남권 산단과 동남권 산단 내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에 기장군은 부군수를 연구로 및 동남권 산단 패스트트랙 추진단장으로, 안전도시국장을 부단장으로 하며, 2030기획단을 포함한 5개의 부서를 추진반으로 해 추진단을 구성하게 된다.
이번 추진단을 통해 연구로 건설허가 지원, 주민수용성 확보 위한 지역 주민과의 긴밀한 협약, 동남권 산단의 원활한 예산 확보 등을 추진하게 되며, 향후 주요 안건 발생 시 신속한 보고 및 의사 결정으로 사업의 지연을 최소화하고, 관계 기관 간 적극 협력으로 수출용 신형연구로의 조기 건립과 동남권 산단의 성공적인 준공 및 분양을 준비하게 된다.
한편 수출용 신형연구로가 들어서는 동남권 산단은 기장군에서 공영개발로 총사업비 4,287억원을 투입해 1,478,772㎡ 규모로 추진 중에 있으며 2020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사업이다.
연구로 외에 중입자가속기 구축,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및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과 관련 강소기업 유치로 머지않아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방사선 의과학 융합 클러스터’로 자리 잡아 미래 먹거리 및 4차 산업의 선두주자로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남권 산단 건립으로 생산유발효과 2조 1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8,906억원, 고용유발효과 21,210명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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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