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특별전… ‘독립운동 유적지 그림전’ 연계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이 오는 29일 ‘5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재)문화엑스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 연계프로그램 ‘그린나래’를 열고 있다.
솔거미술관 경북도 독립운동 유적지 그림전 관람객들(사진=경주엑스포 제공)
이번 달에는 솔거미술관 특별초대전 ‘경상북도 독립운동 유적지 그림전’과 연계해 작품을 감상하고 경주에서 일어났던 3·1운동에 대해 알아본다. 당시 경주의 3·1운동에 대해 이해하고 독립운동가 최준 선생의 생가가 있는 교촌마을 등 경주의 성지도 프리 드로잉(자유롭게 선으로 그림그리기)으로 표현해본다.
이 프로그램은 성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오전 10시30분부터 90분간 솔거미술관에서 진행된다. 개강 전까지 선착순 20명을 모집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 신청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나 솔거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경주엑스포 류희림 사무총장은 “솔거미술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는 물론 다채로운 교육·문화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해 열린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독립운동 유적지 그림전’은 경북지역 작가들이 독립운동 유적지를 직접 방문해 독립운동의 혼이 배어있는 현장을 한국화, 서양화 등 다양한 형식으로 담아낸 작품 40점을 선보이고 있다. 솔거미술관 제1,2기획전시실에서 다음달 1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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