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왼손잡이 아내’ 캡쳐
2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 98회에서 진태현은 이승연과 대화를 하던 도중 통증을 느꼈다.
진태현은 이명과 동시에 과거 기억이 엉망으로 떠오르며 괴로워했다.
그때 이승연이 들어왔고 진태현은 “또 도경이 일로 오셨습니까”라며 엄마를 알아보지 못했다.
이승연은 “그게 무슨 말이야. 갑자기 도경이 일이라니”라고 얘기했지만 진태현은 “작은 사모님 말씀대로 오라물산 사장이 되더라도 이 집안 종인 신분을 어떻게 잊겠습니까. 제가 도경이 지팡이 노릇 잘 할테니”라고 말했다.
놀란 이승연이 “얘, 그거 6년 전 일이야”라며 진태현을 달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홀로 병원을 찾은 이승연은 주치의로부터 진태현의 상태를 모두 듣게 됐다.
수술 성공 확률이 낮다는 말에 이승연은 충격을 받았다.
집으로 돌아온 이승연은 “너 왜 말을 안 했니. 머리가 아프면 엄마한테 얘길 했어야지”라고 눈물흘렸다.
이승연은 “엄마랑 미국에서 치료받자”고 했지만 진태현은 “제가 왜 떠납니까. 저 그렇게 쉽게 안 죽어요. 오라그룹 제 손에 쥐기 전에 절대 안 죽어요. 단 하루라도 오라그룹 꼭대기에 설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