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모집 결과 48명 선발…내달 10일까지 52명 추가 모집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시군 및 (재)경북도경제진흥원(원장 전창록)과 함께 ‘2019 도시청년시골파견제’사업에 참여할 청년들을 추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차 모집결과 100명 모집에 325명이 지원(평균 경쟁률 3.2대1)했다. 하지만 심사·선발과정에서 사업성이 부족한 경우 과감히 탈락시키고 적격자 48명만을 선발함에 따라 이번에 추가 모집에 나선 것.
모집인원은 20개 시군 총 52명으로 내달 10일까지 (재)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선발되는 100명의 청년들은 지난해 선발된 94명의 청년들과 함께 지역의 문화공동체 및 생활공동체의 일원이돼 활동을 하게 된다.
‘도시청년시골파견제’는 경북도가 인구소멸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도시지역의 재능 있는 청년들을 지역으로 유입시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활동을 통해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 2017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업이다. 지난해부터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선정, 국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모분야는 지역자원과 특산품을 활용한 창업, 청년문화예술 창작활동, 전시, 체험공간조성 등 청년의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신청할 수 있다.
선발절차는 사업계획서(서면) 평가에 이어 사업내용과 기대효과, 사업의 확장성·지속성 등을 평가하는 면접심사(발표)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청년에게는 활동비 및 사업화 자금을 최대 2년간 연간 3000만원 지원한다. 사업화에 따른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전창록 원장은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 인재들이 경북도에서 자신들의 꿈과 미래를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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