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C중앙관제센터 모습 (사진제공=성남도시개발공사)
[성남=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윤정수)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구축한 ‘SDC 중앙관제센터’가 27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SDC 중앙관제센터는 공사의 경영혁신을 위해 지난해 12월 조직된 경영혁신TF에서 2019년 혁신과제로 선정, 추진해온 사업이다. SDC 중앙관제센터가 문을 열게 됨에 따라 그동안 주차장, 체육시설, 지하터널, 도서관, 상가 등 각각의 사업별로 운영해 오던 관제센터가 하나의 통합플랫폼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SDC 중앙관제센터의 조성 및 운영체계 확립을 위해 우선 공사 본부 사무실 공간 면적을 줄이고 재배치해 관제센터의 조성공간을 확보했다. 20여 차례의 자체회의와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등 1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외부업체를 통한 일괄용역 방식(턴키발주) 보다는 자체인력 및 기술을 활용해 ‘SDC 중앙관제센터’를 구축했다. 상주인원 4명이 약 2,600여 대의 CCTV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고발생시 소방서 등 관련기관에 즉시 신고, 해당부서로 연락해 사고를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는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SDC중앙관제센터 개소식에서 축사하는 은수미 성남시장 (사진제공=성남도시개발공사)
SDC중앙관제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사하는 윤정수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진제공=성남도시개발공사)
개소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을 비롯해 강상태 성남시의회 부의장,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축사에서 “SDC 중앙관제센터 구축을 위해 노력한 공사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시민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여 많은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이번 SDC 중앙관제센터가 시민 안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민, 관, 군이 모두 참여하는 재난 대응훈련 등을 추진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상태 성남시의회 부의장도 공사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의회가 협조할 일은 우선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윤정수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기념사에서 “SDC 중앙관제센터는 공사가 관리하는 시설물의 재난 발생시 본부 중앙에서 전사적으로 신속히 대응하여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통합운영을 통하여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며 “공사의 재난안전관리체계도 SDC 중앙관제센터와 연계해 새롭게 개편되었고 이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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