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천시 제공)
[영천=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지난 4일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김우영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영천여고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급식도우미 활동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은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에 따른 운영 상황과 일선 급식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 시장과 김 교육장 및 관계자들은 배식 도우미 봉사 이후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급식에 대한 만족도와 학력신장향상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현재 관내 9개 고등학교 2300여 명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북에서는 영천시 포함 5개 시·군에서만 초·중·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 중이다.
또 시는 지역의 명문학교 육성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에 따른 사교육비 절감과 인구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교육관련예산을 확대할 방침이며, 특히 자녀들의 교육 문제로 타 지역으로 전출하는 학생이 발생치 않도록 시와 교육지원청, 일선학교에서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기문 시장은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에 이어 고등학교 전 학년에 대해 무상급식을 지원할 만큼 교육 지원에서 타 시·군 보다 앞장서고 있다”며 “우리시에서도 타 지역 부럽지 않은 교육 신장프로그램과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인재양성원의 맞춤형 교과 지도와 영천시 장학회의 장학금 지급, 교육경비보조금을 통한 학생들의 학력신장 및 예체능 영재 육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2018년도 교통문화 개선도시 선정
영천시청 전경(사진= 영천시 재공)
영천시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8년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교통문화 개선도시’로 선정,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5일 밝혔다.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국토부로부터 위탁받아 매년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 지자체별 교통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자율적 경쟁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우수기관 선정은 인구수를 기준으로 4개 그룹별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항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영천시는 18년도 교통문화지수 우수지자체로 선정됨으로써 인구수 30만 미만 49개 시 중 가장 높은 향상도를 보여주고 있다.
권혁구 교통행정과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사업, 교통시설 정비 및 확충,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교통안전의식을 향상시키고 교통문화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폭염대비 시가지 도로 살수 실시
(사진= 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이달초부터 오는 8월말까지 폭염특보 발효 시 살수장치가 설치된 시보유 차량 15t 덤프 1대와 민간 살수차량 3대를 투입,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와 읍·면소재지 주요도로에 노면살수 작업을 탄력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기상청은 여름철인 6~8월 일 최고기온이 2일 이상 33도가 넘을 경우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된다.
기상청에 의하면 올 여름철 날씨는 평균기온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보여 올해 역시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이달초부터 도로 살수 작업을 실시한다.
또 도로표층 밀림, 포트홀 발생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발견즉시 보수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박관석 건설과장은 “올 여름도 사상 최악의 무더위로 기록된 작년만큼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니, 도로 살수로 폭염피해 예방과 도로 위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등 시민이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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