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시민에 의한 사회발전과 지방에 의한 국가발전’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5일 직원정례조회에서 “시민사회를 이끌어 가려 해선 안 된다. 열정을 가진 시민사회와 고도화된 지식을 가진 전문가 집단은 공무원조직보다 훨씬 우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행정기관은 시민사회와 동반자 관계를 넘어 존중하고 배워가는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공직자들이 ‘나는 시민사회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접근하고 이끌어가려고만 하는 정책은 실패한다”며 “시민들의 역량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돕는 행정을 하자”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정을 이끌어가는 데 있어 시민과 시장(마켓)을 신뢰해야 한다“면서 ”민간의 역할들이 어떻게 하면 잘 커갈 수 있는지 늘 고민하는 공무원이 되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지방의 힘으로 국가 발전을 이뤄야 한다“며 ”대구가 할 수 있고, 대구 공무원들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하는 방식은 시민들이 주도하고 우리들은 시민들의 역량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도와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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