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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집앨범에서 확연히 달라진 점은 바로 보컬이다. 장나라는 자신의 목소리를 조절하는 방법을 터득한 듯 더욱 섬세하게 컨트롤 해 나갔다. 여기에 반복적인 밴드 연습을 통한 발성, 음악을 타는 그루브, 그리고 풍부한 감성을 절제하는 호소력이 더해지면서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 올렸다. 또한 한국 최고의 작곡가들과 일본의 GAJIN, 미국의 뮤지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SAYLOR MUSIC이 참여하여 혼신의 힘을 기울여 앨범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었다. 기타리스트 마이클 탐슨을 비롯, 이탈리안 기타리스트 시모네의 어쿠스틱 기타와 미국에서 활동중인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그리고 19인조 오케스트까지 가세해 앨범의 스케일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