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의 수출기업 인터넷 인증사업이 지역 수출기업의 대외 경쟁력 및 신뢰도 향상과 더불어 해외 판로개척을 통한 수출 확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지역 우수 수출기업을 선정, 업체 홈페이지에 웹씰(Web Seal) 인증마크를 부착해 주는 사업으로, 무역거래 앞 단계에서 바이어에게 기업 이미지 제고와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가 참여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14차에 걸쳐 134개 사가 선정돼 판로개척에 활용하고 있다.
대구상의는 대구시에 본사 및 사업장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제15차 인증기업 10개 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신청방법은 대구상의 공지사항의 공고문을 참조해 이달 28일까지 상의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기업은 심사를 거쳐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인증기업에게는 대구상의와 한국무역협회의 해외마케팅사업 우선 지원과 무역기금융자 추천, 한국수출보험공사의 수출보험료 지원 및 해외바이어 신용조회 서비스 제공 등 특전이 주어진다.
#서울역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 운영 10년…수도권 비즈니스 거점 자리매김
서울역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 (사진=대구상의 제공)
대구상공회의소와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서울역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가 운영 10년째를 맞았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지원하는 서울역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는 지역 기업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기업활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9년 6월 전국 최초로 운영에 들어갔다.
17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최근 라운지 이용 만족도가 99%란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지역 기업의 수도권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이같은 결과는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회의공간 확충, 빔프로젝트 설치, 사무기기 추가 구비 등 지난 10년 간 이용자 의견을 꾸준히 반영한 결과”라면서 “실제 이용자 수도 운영 첫 해 7223명에서 지난해 1만239명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 개설을 계기로 2013년 5월 용산역 광주전남전북비즈니스라운지, 2015년 1월 서울역 부산·울산·경남비즈니스라운지가 잇따라 개설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