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용왕님 보우하사’ 캡쳐
17일 방송된 MBC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102회에서 이소연(심청이)은 안내상이 의식을 찾자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안내상은 깨어나자마자 “청이 너는 어디 다친 곳 없는거야?”라며 딸부터 챙겼다.
이에 이소연은 “아빠가 구해줬잖아. 나 하나도 다친 곳 없어. 아빠 내가 미안해. 잘못 했어. 나만 상처받았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빠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 생각을 못 했어. 일부러 미운 말만 골라서 해서 나 정말 못됐지”라고 사과했다.
안내상은 “너 잘못한거 하나도 없어. 친아버지는 어떻게 됐어? 만난거야?”라고 물었다.
이소연은 “내가 잘못알고 간거였어. 내 실수였어”라며 솔직히 말했다.
안내상은 “아이고, 만났으면 좋았을텐데. 청이 너 우냐? 울지마”라고 달랬다.
이소연은 “아빠가 깨어났는데 내가 울긴 왜 울어”라며 애써 씩씩한 척 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