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모, 최후진술서 “속죄하며 살아가겠다”
![‘수원 냉장고 영유아 살인’ 사건의 피고인인 30대 친모. 사진=연합뉴스](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501/1714547760961951.jpg)
A 씨는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두 차례 아이를 출산한 뒤 경기 수원시 자신이 사는 아파트 냉장고에 시신을 숨긴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8년 11월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하고 하루 뒤 아이를 집으로 데려와 목 졸라 살해했다.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던 A 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또다시 임신하자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최후진술에서 “제가 지켜줘야 할 아이들에게 해서는 안될 일을 해서 이 자리에 서 있다”며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잘못을 빌고 있으며 벌을 받은 후에도 매일매일 반성하고 속죄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해당 사건 선고는 오는 22일 진행된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