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9일부터 철강공단 주요 악취 배출사업장 7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작했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악취배출시설 이상 여부와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악취배출허용 기준 준수 확인을 위한 악취 시료도 포집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따라 엄중 대처해 적정한 시설개선 등의 조치를 취하고 필요한 경우 악취배출시설 지정·고시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철강공단 환경감시 CCTV 4개소와 풍향, 온도 등을 관측하는 2곳의 기상관측시설 등 악취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악취 모니터링 감시 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다.
특히 감시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야간 등 취약시간대 악취배출 사업장 점검과 주변지역 모니터링도 병행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기관과 개별사업장 매칭을 통한 악취 진단과 기술지원을 통한 적정관리 방법 제시, 시설 개선을 유도하고 수용체 중심의 지정악취물질 분석 등을 통한 관리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영화 환경식품위생과장은 “지역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악취배출사업장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기업 페스티벌 ‘2019 퐝퐝랜드’ 개최
이번 행사는 청년소통 강화와 청년문화 확산을 위해 시가 기획한 것으로 이날 정오부터 밤 9시30분까지 송도해수욕장일원에서 공연과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MC프라임의 진행에 따라 청년들이 선호하는 거리공연 문화행사 형식으로 포항수협 쪽 백사장에 메인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무대 공연자와 같이 호흡하면서 참가자들은 여름밤 젊음의 열기와 향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김종국, 레게 강 같은 평화, DJ DOC, 지조, 지바노프, 루피, 나플라, 블루, 오왼 오바도즈, 영웨스트, 베이식, 콜드, 전지윤, 크루셜스타, 니화, 체리콕, DJ 테즈, DJ 나모, 원장, 엠타이슨, 니안, 마아성 등 지역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유명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먹거리 부스, 기념 포토존, MD물품 판매, 스타 애장품 경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특히 행사 당일 페스티벌 공식 MD판매 수익금과 스타 애장품 경매 낙찰금 전액은 포항 지역 지진피해 학교에 기부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 당일인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15시간 동안 포항수협 사거리에서 송도카페 파스쿠찌 삼거리 주요 도로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행사장 인근 송도초등학교, 공영주차장, 기타 도로변 등지에 임시 주차장을 설치해 참여자들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 포항시, 자체감사활동 감사원 평가서 5년 연속 ‘최우수’
포항시가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
감사원에서 지난 18일 발표한 ‘2019년 자체감사활동 서면심사 결과’에 따르면 포항시는 기초자치단체 심사군별 4개 평가등급 중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아 전국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5년 연속 A등급을 달성했다.
감사원은 자체감사기구의 활동을 내실화하기 위해 매년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체감사기구가 설치된 623개 기관에 대해 자체감사활동에 대한 심사를 하고 있다.
포항시는 내부통제 감사 기능을 강화하고 재정확충을 위한 전략적 특정감사를 실시, 일상감사와 건설공사 중간검사를 통해 재정적 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극행정으로 인해 겪는 시민들의 불편에 대해 감사를 강화했다.
특히 감사에 대한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명예청렴감사관과 외부전문감사관을 운영하는 등 감사의 발전과 내실화를 기하고 있다.
양청직 감사담당관은 “시민이 참여하는 소통하는 감사로 공직사회에 대한 객관성을 제고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시 ‘영일만 친구’ 브랜드 등 관리위 개최
포항시는 지난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2019년 상반기 포항시 농특산물 공동상표 신규지정 2건와 연장승인 10건에 대한 심의를 위해 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영일만 친구’는 동해안에서 떠오르는 해를 형상화한 것이다. 해맞이의 고장 포항시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임산물과 이를 원료로 제조가공한 우수 농특산물에 사용하는 공동 브랜드로 연 2회 심사를 거쳐 사용권을 지정하고 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오는 30일 사용기간이 종료되는 10개 업체 16개 품목과 신규 지정을 신청한 2개 업체 4개 품목을 심의했다.
상표사용 신청자 일반여건, 생산여건, 사용자 여건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2개 업체는 신규 지정하고 기존 상표사용자인 꽃젓갈, ㈜친정애 농업회사법인 등 10개 업체는 2년간 사용기간 연장을 승인했다.
송경창 부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일만 친구 브랜드는 2013년 상표권 등록 후 꾸준히 사용자 지정이 늘어 현재 52개 업체 135개 제품이 상표를 사용하고 있다. 2013년 이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6회나 수상할 만큼 인지도가 높은 지역 대표 브랜드다.
# ‘도전! K-스타트업 2019’ 지역예선 창업자 모집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다음달 1일까지 ’도전! K-스타트업 2019‘ 지역예선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 2019‘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등 4개 부처에서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창업 경진 대회다.
모집분야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예비창업자 또는 7년 이내 창업자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부처별 예선과 통합본선, 왕중왕전을 거쳐 최종 수상 20개 팀에게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 상장과 13억 5000만원에 달하는 상금을 준다.
특히 올해는 우수하고 유망한 아이디어와 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참가자격을 3년 이내 창업자에서 7년 이내 창업자로 확대했다.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본선부터 창업 유무에 따라 창업리그와 예비 창업리그로 나눠 각각 10개 팀, 총 20개 팀을 선정한다.
창업리그 대상 팀에게는 대통령상과 3억원이, 예비 창업리그 대상 팀에게는 국무총리상과 1억원을 준다.
시상 이외에 실질적인 창업 지원을 위한 후속 연계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접수를 희망하는 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포항센터에서는 오는 7월 지역예선을 통해 전국예선 창업팀을 선발하며 각 지역별 예선에서 선발된 60팀이 부처 통합본선에 진출해 왕중왕을 가리게 된다.
문의 사항은 포항센터 홈페이지 모집공고와 포항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포항센터는 ’도전! K-스타트업 2015‘에서 대상 및 장관상 수상, 2016년 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한 액셀러레이터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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