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 대구시의원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강민구 대구시의원이 대구FC 홈구장인 축구전용경기장 ‘DGB대구은행파크’에 대한 스포테인먼트 전략 도입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의원 20일 제267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최근 대구FC 선수들이 KEB하나은행 FA컵 우승, 창단 첫 ACL 진출권 획득, 조현우 선수 아시안게임 금메달, 세징야 선수 K리그 도움왕 등 대구 축구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며 대구은행파크 개장 후 달라진 축구열기를 전하고 3가지 스포테인먼트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경기 승패와 관계없이 경기 전·중·후반으로 나눠 뮤지컬, 무용, 불꽃행사 등을 여는 스포츠와 문화·예술공연의 접목을 제안했다.
또 경기장 인근 전기차 전용주차공간 마련, 전기차 운전자 입장료 할인, 자전거 방문 무료입장, 태양광 전용시설 등을 조성해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는 그린스포츠 전략이다.
이와 함께 대구를 방문한 상대측 응원단의 스포츠·관광·마이스 연계상품 제공을 제시했다.
강 의원은 “스포테인먼트에서 가장 중요하는 것은 관람이 아닌 체험”이라면서 “DGB대구은행파크와 대구FC의 좋은 바람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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