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금융그룹 본사. 사진=우태윤 기자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방안을 보고받고 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각을 완료한다고 25일 밝혔다.
매각은 3년간 약 2~3차례에 걸쳐 최대 10%씩 분산 매각한다. 예보 지분 매각은 2020년 상반기 시작한다.
앞서 공자위는 지난 2016년 11월 우리은행 과점주주 지분을 매각한 데에 이어 올해 2월 우리금융의 지주사 전환을 완료하면서 우리금융 민영화를 진행해왔다.
우리금융은 지난 1998년 외환 위기 이후 금융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12조 8000억 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으며 지난 2016년 과점주주를 매각하면서 모두 11조 1000억 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해 공적자금 회수율은 87.3%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