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자력토크콘서트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6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원자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연구원 주요 현안을 공개하는 ‘2019년도 제2회 원자력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원자력토크콘서트는 방재전문가인 김현기 박사가 ‘체험하는 생활 속 방사선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방사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방사선의 움직임을 실제 눈으로 관찰하고 방사선검출기를 사용해보며 방사선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원자력안전연구의 핵심시설인 ATLAS(아틀라스, 가압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실험장치)를 탐방했다.
ATLAS는 실제 원전의 원자로계통과 안전계통을 축소 제작해 원전과 똑같은 압력과 온도조건에서 다양한 사고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콘서트에 참가한 주민들은 연구현장에서 전문가로부터 원자력 안전 연구에 대한 쉬운 설명을 들었다.
원자력토크콘서트는 연구원의 벽을 낮추고 지역주민과 신뢰를 쌓아가기 위해 지난 2017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지역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이슈를 주제로 한 강연과 하나로, 원자력로봇, ATLAS 등 평소에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연구시설 현장 견학으로 진행된다.
다음 콘서트는 9월 25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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