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6일 도청에서 도, 안동시, 예천군, 경북개발공사 관계관 30여명과 함께 ‘도청신도시발전협의체 실무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회의는 도와 안동시 및 예천군의 여성, 학계 및 지방의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가장 최근에 구성한 ‘도청신도시발전협의체’의 안건을 사전에 발굴·협의하기 위해 조직한 회의체이다.
26일 도청신도시 상생발전 위한 ‘도청신도시발전협의체 실무회의’가 경북도청에서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이날 회의는 도청신도시 건설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지난달 ‘도청신도시발전협의체’ 1차 회의 안건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논의된 내용은 모두 22건으로, 경북도에서는 도청신도시 환경정비와 화단조성 추진, 스마트도시 건설사업 인수, 신도시 연결도로 개설공사 등 9건을, 경북개발공사는 도청신도시 개발이익 환원 계획, 임시체육시설 설치 등 3건에 대한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안동시와 예천군에서는 지역문화 활용 행사계획, 원도심 공동화 방지 대책, 공용주차장 추가 설치, 근린공원 조성 등 현안사항에 대해 서로의 입장과 추진 방안을 공유하는 등 상생발전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 기관 관계자들은 도청신도시 건설은 지금까지 한 일보다 앞으로 할 일이 더 많은 만큼 신도시 조기 활성화, 신도시와 주변도시의 상생 동반발전, 연계 광역교통망 확충, 문화관광도시 조성 등에 대해 지속적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도 이재윤 신도시조성과장은 “도청 신도시가 역동적이고 젊은 도시인만큼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아이·여성·청년들이 살기 좋은 정주여건 마련으로 명품 신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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