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57 개조…한 시간에 버거 500개 거뜬
[일요신문]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은 불꽃놀이, 퍼레이드 그리고 바비큐 그릴을 빼놓고선 이야기할 수 없다. 이날은 미국의 거의 모든 가정집 마당에서 온가족이 모여 그릴 파티를 즐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코앞으로 다가온 올해의 독립기념일 역시 마찬가지일 터.
그런 가운데 지난 2016년, 델타항공의 테크오프스 팀이 제작한 아주 특별한 그릴 스테이션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이 그릴은 여객기 제트엔진을 개조해서 만든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보잉 757의 ‘프랫 앤 휘트니 PW2000’ 제트 엔진의 부품을 사용하여 제작했으며, 엔진의 양쪽을 열면 그릴과 워크스테이션이 나타난다.
‘셀레브레이션 그릴’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그릴은 무엇보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한 번에 대량으로 스테이크를 구워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령 한 시간에 만들 수 있는 버거의 양은 무려 500개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