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행복한 도시’, 지역 공동체, 주민 역할 인식 강화
[구리=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4일 스칼라티움(인창동)에서 ‘시민이 행복한 도시’라는 주제로 시정자문위원회의 역량 강화 워크숍(사진)을 진행했다.
이날 개최된 워크숍은 한국주민운동교육원 교육 훈련 트레이너인 이충현 강사의 주민 의식, 주민 참여, 주민 변화, 주민 성장 등 지역 변화의 주체인 주민과 공동체 역할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전통 공동체(계, 품앗이, 두레, 대동놀이)부터 현재의 마을 공동체, 도시 재생,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참여예산위원회, 사회적 경제까지 그 의미를 고찰하고, 행복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서는 ‘더불어’, ‘다함께’라는 공동체의 방향성과 시민의 변화와 성장, 정책의 지속 가능성이 있어야 함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행사는 주민 자치의 모델이 된 스위스 글라루스주의 주민투표 동영상 시청과 주민자치회의 추진 배경 및 방향에 대한 강의로 이어졌으며 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주민으로서의 역할을 새롭게 인식하는 시간이 됐다.
구리시 시정자문위원회는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전문가, 시민 단체 등 50명으로 지난 2월 재구성됐으며 ▲주요 정책 방향 및 중장기 발전 계획 △ 공약 사항 이행 및 정책 개발 △ 현안 사항 및 집단 민원,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의 사안에 대해 정책자문의 기능을 수행하며 5개 분과(일반 행정, 보건복지, 교육문화, 안전도시, 환경녹지)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시정자문위원회 워크숍을 통해 강화된 역량을 구리 시민을 위해 써 달라”며 “앞으로 ‘구리, 시민행복특별시’ 실현의 자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주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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