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형철 기자 = 대구시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대구 맛집과 음식명소를 알리기 위해 ‘대구음식 홍보택시’ 양성에 나섰다.
대구시는 5일 시 교통연수원에서 달구벌 친절택시 기사 200명을 대상으로 대구음식 홍보택시 양성사업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음식전문 칼럼니스트가 대구에서 시작됐거나 대구지역 특유의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대구10미(味)와 먹거리 골목마다 숨어있는 이야기, 대구음식에 스며있는 역사·문화 등으로 진행됐다. 오는 9월 26일 2차 교육도 예정돼 있다.
대구음식 홍보택시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손쉽게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택시 중에서도 특색이 있는 먹거리 골목, 맛집 등 택시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이 가능한 택시다.
김연식 위생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친절택시 기사들이 대구 음식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택시 이용자들에게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대구의 맛을 소개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식객단 운영과 대구푸드 홈페이지를 통해 오래된 맛집, 채식음식점, 외국음식점, 연요리전문점 등 테마별 맛집 900여 곳에 대한 소개와 식품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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