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김포시는 2015년 9월말 세외수입징수팀을 신설해 지방세외수입 정리에 나선지 4년여 만에 징수율을 2.4배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9일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이월체납액 징수율은 2015년 33억 원 징수로 8.9%에 불과했으나 2018년에는 72억 원 징수로 21.3%로 증가했다. 2019년 상반기에는 징수액이 40억 원을 초과해 체납액 징수율 13%에 달하고 있다.
이는 세외수입징수팀의 전문 세무담당자와 각 실과소 세외수입 담당자의 협업을 통한 성과라는 분석이다. 2016년 말 차량세무팀을 신설해 효율적이고 전문적인으로 세외수입 체납액을 정리한 결과라는 평가다.
시는 세외수입 체납액 일소를 위해 체납자의 부동산, 동산, 금융재산 등 채권확보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체납자 현장독려를 중점 실시해 납부의식 향상과 납부자의 능력에 맞는 징수 방향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납세자의 납부 편의를 위해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납부 일원화를 적극적으로 검토 추진해 체납액 징수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윤은주 김포시 징수과장은 “고질・상습적인 체납자에 대해 다각적이고 강력한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를 실시하고,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정밀한 상담을 통해 징수방향을 모색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세외수입을 체납하고 있는 시민은 조속히 자진납부해 공정한 시민사회 구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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