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에 걸친 시․시민․전문가 함께한 주차환경 개선 논의 토론회 결과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3차 열린토론회 현장. 사진=군포시청
[군포=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지역 내 공영주차장의 빈자리 등 주차장 현황 정보를 시민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관 협치와 주차장 문제에 관심이 많은 시민, 교통 분야 전문가, 시설관리공단과 시청 내 교통과 등 5개 관계부서 실무자들이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개최한 결과 ‘군포시 스마트 정보 시스템 구축’을 희망하는 제안이 가장 높은 공감을 받았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군포시 스마트 정보 시스템 구축’ 제안은 공영주차장의 위치와 비어있는 주차면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방안 마련이 주요 내용으로 효율적 주차장 운영을 통한 주차난 해소와 이용객 만족도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하반기 내에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계획을 마련, 토론회에서 도출된 정책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신청하 정책감사실장은 “많은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선정된 정책인 만큼 ‘군포시 스마트 정보 시스템 구축’이 실현되면 주차환경의 개선뿐만 아니라 민․관 협치의 우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실장은 이어 “자발적으로 참여 신청한 시민들이 3차례의 토론회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밝히고 시의 노력과 계획을 이해해주는 등의 모습에서 협치 행정의 필요성과 실효성을 확인해 더 의미 있는 과정과 결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토론회의 주요 내용을 많은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공지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개최될 ‘제1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 경기도‘ 행사 현장에서 소개해 협치 사례를 전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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