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한끼줍쇼’ 캡쳐
10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는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둔 영화 ‘기생충’ 특집으로 박명훈, 최대철이 평창동을 찾았다.
박명훈, 최대철, 강호동, 이경규는 거대한 대문과 높은 담장에 “문을 열어줄지 모르겠다”며 걱정했다.
영화 ‘기생충’의 한 장면 같은 골목길에서 들어서자 강호동은 “아버지가 봉 감독을 만나고 눈물을 흘리셨다는데 무슨 사연이냐”고 물었다.
박명훈은 “캐스팅 당시 아버지가 폐암 투병 중이셨다. 촬영을 다 하고 원래 아무도 보여주면 안 됐다. 그런데 봉 감독이 배려를 해서 조그마한 극장에서 아버지, 저, 감독님, 스태프 몇 명과 상영을 해 아버지가 먼저 영화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대철도 “정말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고 말했다.
박명훈 “그때까지만 해도 아버지 시력이 좋으셨는데 이젠 거의 안 보이신다. 감독님이 많이 배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