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들 모두 컴백 의견 모았지만…천문학적 출연료 협상 쉽지 않네
[일요신문] ‘돈 때문에 재결합 무산되나.’
시트콤 ‘프렌즈’의 컴백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 최근 미 연예주간 ‘스타’를 통해 보도됐다. 제니퍼 애니스턴(50), 코트니 콕스(55), 리사 쿠드로(55), 데이빗 쉼머(52), 매트 르블랑(51), 매튜 페리(49) 등 주인공 여섯 명 모두 재결합하는 데는 의견을 모았지만, 한 가지 걸림돌 때문에 쉽게 다음 단계로 진행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출연료 문제다.
할리우드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여섯 명 모두 출연료로 천문학적인 금액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소식통은 “지금까지 계속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여섯 명 모두가 비현실적인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웃긴 것은 이들 모두가 이미 재방송으로 매년 2000만 달러(약 230억 원)씩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사실이다”라고 꼬집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12월에는 ‘넷플릭스’가 ‘프렌즈’ 스트리밍을 연장하는 조건으로 ‘워너브라더스’에 1억 달러(약 1180억 원)를 지불하면서 사실상 출연진 모두가 짭짤한 부가 수입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실 문제는 출연료뿐만이 아니다. 아직 남은 과제는 언제 어디서 촬영할지, 누가 감독을 맡을지도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소문에 따르면 여섯 명 모두가 ‘프렌즈’의 원년 멤버인 제임스 버로우즈 감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소식에 ‘프렌즈’의 팬들은 부디 이들이 적정한 수준에서 출연료 협상을 매듭짓고 하루빨리 다시 팬들 앞에 서게 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출처 ‘스타’.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