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부터 오승윤 인스타그램, 방송캡처
[일요신문] 오승윤이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를 받으면서 여자친구 논란에 휩싸였다.
11일 오승윤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는 “오승윤은 지난달 26일 인천시 서구에서 동승하고 있던 여성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오승윤은 인천 서부 경찰서에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견돼 조사받았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오승윤이 말리려고 했지만 끝까지 A씨의 음주운전을 막지 못한 것은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입장을 알렸다.
앞서 이날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오전 1시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의 한 도로에서 A씨(22)가 음주운전을 한 것이 적발됐다. 차 안에는 오승윤도 있어서 그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당시 A씨는 청라동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오승윤의 차를 50m가량 가량 몰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01%였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오승윤은 음주운전 방조 논란과 함께 여자친구 의혹에도 휩싸였다. 바로 그가 MBC예능프로그램<호구의 연애>에 출연 중이기 때문.
특히 오승윤은 방송에서 한 여성 출연자와 서로 호감을 보이며 커플 분위기를 형성 중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애인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시청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여자친구 논란에 대해 오승윤 소속사 측은 “동승한 여성은 여자친구가 아닌 지인이다”라고 해명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