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FA 자격 얻은 뒤 전자랜드와 보수총액 1억 원에 2년 재계약한 정병국, 인천의 프랜차이즈 스타
인천 전자랜드 정병국. 사진=KBL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7월 18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정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병국은 7월 4일 오전 6시경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린 채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목격자의 신고를 받았다. 이후 주변 CCTV를 확인한 결과 용의자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7일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정병국을 체포했다.
정병국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병국을 계속 수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정병국은 2007년 KBL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2번으로 전자랜드 지명을 받은 선수다. 2018-2019시즌까지 유니폼을 갈아입지 않은 프랜차이즈 스타이기도 하다.
정병국은 2016-2017시즌 KBL 식스맨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병국은 순도 높은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하며, ‘슛도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올봄 FA 자격을 취득한 정병국은 전자랜드와 보수총액 1억 원(연봉 7000만 원, 인센티브 3000만 원)에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