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최재성)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특별점검 및 비상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제5호 태풍 ‘다나스’가 19∼22일 남부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다.
18일 남부산림청에 따르면 남부청 및 5개 관리소 산사태담당자들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방재기상정보시스템과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기상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산사태 위험 시 문자 메세지로 즉시 상황을 전파하고 피해상황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내 담당자들이 산사태취약지역, 임도시설, 산림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물과 산림사업장에 대해 특별 점검도 펼친다.
한편 남부산림청은 지난 6월말까지 산사태 취약지역 842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완료하고 취약지역 주변의 주민 대표 등 3875명에 대해 신속한 대피를 위한 상황전파체계를 구축했다.
최재성 청장은 “태풍 ‘다나스’ 내습으로 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산사태 등의 산림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산사태 발생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산사태대책상황실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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