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홈페이지 자료사진
[대전=일요신문]육군영 기자 = 대전공업고등학교는 최근 국방부 지정 군(軍)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군 특성화고등학교는 고등학교의 3학년 과정에서 군의 전문기술 분야에 대한 교육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입영해 전문병, 전문하사로 복무하게 된다.
전문기술 부사관은 군 복무 중 학비를 지원받으며 이후 국방부와 MOU를 체결한 기업이나 공기업, 또는 전문기술 부사관으로 취업할 기회가 생긴다.
이번에 지정받은 군 특성화 수송정비 병과는 군(軍)의 첨단 수송장비를 정비하는 해병대 전문기술부사관 양성과정으로 올해 2학년 학생부터 수송정비 특성화반(25명)을 선발해 운영하며, 2020학년도 신입생은 군 특성화반으로 지원할 수 있다.
대전공업고는 현 자동차과 2학년 학생 학무보들을 대상으로 동의서를 받아 2020 군 특성화고 사업에 응모했으며 학생들은 ▲해병대 장비운용 실무교육 ▲일반군사교육, 군 시설 현장학습 ▲군 관련 맞춤식 기술교육을 받게 된다.
이종업 교장은 “이번 군 특성화고등학교 선정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학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맞춤식 기술교육 등을 통해 뚜렷한 가치관을 가진 전문기술부사관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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