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산림조합중앙회)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가 전국 142개 회원산림조합과 함께 벌초 대행 등 종합적으로 묘지관리를 도와주는 2019 벌초 도우미 서비스를 시작한다.
23일 산림조합에 따르면 벌초와 묘지관리는 우리의 전통생활 문화 중 하나로 선조에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 매년 봄 한식과 가을 추석 무렵 벌초와 묘지관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우리 사회의 고령화를 비롯한 도시화로 벌초와 묘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벌초 작업 시 안전문제 등으로 대부분 전문기관의 벌초 대행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산림조합의 벌초 도우미 서비스는 벌초, 잔디 보수, 훼손지 복구, 묘지 조경 등 종합적인 묘지관리와 위성항법장치(GPS) 및 묘지 이력 관리 시스템으로 실묘(失墓)를 방지하고 있다. 산림조합 조합원의 경우 10%, 3년 이상 연속 벌초 작업 의뢰 시 5% 추가 할인율을 제공하고 있다.
벌초 도우미 서비스에 대한 신청 및 문의는 인터넷 또는 묘지가 소재한 각 지역 산림조합이나 산림조합중앙회로 문의하면 된다.
매년 벌초를 해야 하는 특성을 감안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전문 업체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묘지 훼손의 우려가 있는 만큼 작업자의 전문성과 추석 성묘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벌집 등)를 사전에 제거해 줄 수 있는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개인이 직접 벌초 작업을 할 때는 긴 소매 옷을 비롯한 안전화 착용 등 안전장비를 꼭 착용해야 하며 예초기 정비와 장비사용의 기본수칙 숙지 등 안전에 주의하고 일기예보 역시 반드시 확인, 폭염과 폭우에도 대비하여야 한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