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23일 오전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 군용기는 독도 인근 우리 영공을 침범해 군은 F-15K와 KF-16 등 전투기를 출격시켜 러시아 군용기 쪽으로 경고사격을 했다.
한반도가 미·일 대(對) 중·러 간 ‘무력시위’ 공간으로 이용되는 등 동북아 위기가 고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이 올 들어 수차례 KADIZ를 들락날락한 상황에서 러시아 군용기까지 영공을 침범한 것은 처음이어서 향후 유사 사례가 잇따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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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05.19 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