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베트남 하띤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포천시는 지난 24일 시청에서 베트남 하띤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띤성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토지의 70%가 농지로 이루어진 농업도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천시는 선진화된 농업기술을 제공하고 베트남 하띤성은 농촌인력을 제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농업 협력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MOU를 토대로 농업뿐 아니라 기술, 경제,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의 관계가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포천시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54명의 근로자가 입국해 포천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채우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은 고령화된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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