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8일까지 접수…8개사 내외 선정
- 직전년도 매출 50억원 이상, 기업 부채비율 500% 미만, 수출비중 매출액 5% 이상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2019년 ‘경북 프라이드(PRIDE)기업’ 8개사 내외를 신규 선정한다.
발전 가능성을 갖춘 도내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집중 지원해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28일까지이며, 9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오는 10~11월중 최종 선정한다.
신청대상은 도내 본사와 공장이 소재한 중소·중견 제조업체로 직전년도 매출액 50억원 이상, 부채비율 500% 미만, 직간접 수출비중이 매출액의 5% 이상인 기업 등이다.
29일 도에 따르면 선정된 기업들은 해외비즈니스 출장지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박람회 개별참가 지원, 맞춤형 패키지 지원, 시제품 제작, 기술평가 지원 등 기업수요에 맞는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북도 정책자금인 중소기업 운전자금(이차보전)을 신청할 경우, 우대업체로 지정돼 최대 5억원까지 융자지원을 받는다. 특히 2%의 이자를 1년간 지원받고 도의 각종 기업지원시책도 우선 지원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과 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는 지난 2007년부터 ‘경북 프라이드 상품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해외진출 등 다양한 지원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에 22개사, 월드클래스 300에 4개사가 진입 등 경북형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기업의 제품은 산업 트렌드에 맞춰 변화하고 발전·개발되고 있어, 올해에는 사업의 지원 대상을 제품에서 기업으로 변경하고 기업 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지원체계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내년부터 ‘경북 프라이드 기업’에 해외마케팅 지원과 함께 자금, R&D, 교육, 홍보 등 선정 기업별 맞춤형 종합지원을 실시하고 사업수행기관 다변화, 기계·철강 등 지역 주력산업 간 네트워킹 및 신산업 간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 김호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경북 프라이드 기업이 지역경제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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