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쿠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중부권 최대규모 종합만화축제인 디쿠페스티벌(DICU Festival)이 다음달 3일과 4일 목원대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고 대전아마추어만화협회 디쿠(DICU, 대표 강보석)가 주관하는 ‘대전시 9대 대표축제’ 디쿠페스티벌은 2004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상·하반기 열려 올해로 32회를 맞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많은 청소년과 만화동호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만화와 웹툰, 해외 애니메이션과 게임2차 창작물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이를 즐기는 참여형 축제다.
특히 ▲아마추어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아마추어만화산업전 ▲독특한 작품성의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독립애니메이션 상영회 ▲코스튬플레이어의 무대경연 ▲인기 웹툰 작가 초청강연 ▲만화의 배경지식을 겨루는 도전 만화 골든덕 등이 준비돼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토토즐 행사가 펼쳐지는 으능정이 거리에서 진행돼 매주 토요일 활력이 넘치는 원도심 지역에 젊은 만화인들의 열기가 더해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주관으로 지역게임 기업이 개발한 우수 게임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전 게임콘텐츠 페어’가 동시에 진행돼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대전시 한종탁 문화콘텐츠과장은 “디쿠페스티벌은 시민들이 만화콘텐츠를 일상에서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만화·웹툰 산업이 대전 콘텐츠산업을 이끌어 가는 큰 축인 만큼 만화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대전 만화의 위상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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