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23R 성남전 프리뷰(사진=상주상무 제공)
[상주=일요신문] 강원순 기자 = 상위스플릿 진입을 노리고 있는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 7월 마지막 경기인 성남전에서 승점 사냥에 나선다.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 상주상무와 성남FC의 경기가 오는 30일 저녁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상주는 제주전 이후 4경기 동안 승리가 없어 자칫 분위기 침체로 이어질 뻔했으나, 상위 팀인 대구와 울산을 상대로 각각 승리와 무승부를 거두며 상위 스플릿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는 선봉장 박용지를 앞세워 성남의 골망을 노린다. 직전 경기인 울산전에서 한 달 만에 리그 8호 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핀 바 있다.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박스에서 날린 박용지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의 팔에 맞아 PK 기회를 만들었고 윤빛가람의 침착한 마무리로 팀에게 승점 1점을 선물했다.
상대 성남은 6승 6무 10패 승점 24점으로 현재 9위다. 상주와 성남의 승점은 5점 차로, 중위권 순위 경쟁이 치열한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3연패에 벗어난 성남은 보다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주전 멤버인 임채민, 김현성, 서보민이 부상에서 복귀했으며 에델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공격이 날카롭다.
올 시즌 1차전에서는 박용지의 선제골로 상주가 승리를 거뒀으나 2차전은 성남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배했다. 서로 한 골씩 주고받으며 승리를 가져갔던 양 팀이 이번 3차전에서는 어느 쪽이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상주상무가 7월 경기의 마지막 상대인 성남을 꺾고 6위로 올라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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