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2019년 상반기 실적 발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이 올해 상반기 그룹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2016억원을 기록 했다.
1일 DGB금융그룹 실적발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한 2722억원을 기록 했으며, 비은행 계열사들의 영업외 수익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
그룹 총자산 역시 하이투자증권 인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1.6% 성장한 78조원을 기록했다.
DGB대구은행의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마진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6%, 10.1% 감소한 2318억원, 1782억원을 달성했다.
대구은행은 최근 대출 성장세가 회복되고 있고, 건전성 지표 또한 안정적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어, 향후 금리 하락 추세가 진정되면 순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대출과 총수신은 각각 6.5%, 5.4% 증가한 37조7000억원, 45조9000억원이며, BIS자기자본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0.30%p 개선된 15.14%를 기록, 양호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비은행 자회사인 하이투자증권, DGB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각각 307억원, 152억원이며, DGB캐피탈의 경우 147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에 더욱 더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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