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 기반 국가기술자격…응시생 14명 전원 합격
구미대 피부미용테리피전공 학생들이 NCS 기반 국가공인자격증인 ‘과정평가형 메이크업자격시험’을 앞두고 방학기간 동안 특강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구미대 제공)
[구미=일요신문] 강원순 기자 = 구미대학교는 건강뷰티학부 피부미용테라피전공(학과장 김선옥) 학생들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국가공인자격증인 ‘과정평가형 메이크업자격시험’에서 전국 대학 최초이자 응시생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메이크업자격시험은 지난달 15일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16일 실기시험으로 양일간 치러졌다. 실기시험은 제1과제 뷰티메이크업, 제2과제 캐릭터메이크업, 제3과제 트랜드메이크업, 제4과제 속눈썹 및 수염연장(미디어수염)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교육과정 600시간을 이수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내부평가 및 외부평가를 통해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평가형 국가자격제도를 운영해 왔다. 미용사(메이크업) 종목은 지난해 지정됐다.
과정평가형 국가자격시험은 검정형 자격시험이 60점 합격선인데 비해 합격선이 80점으로 높은 수준의 기술적 완성도가 요구된다.
구미대는 NCS 기반의 학습모듈과 학습과정을 심화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하계방학 중 집중 특강 72시간을 실시한 결과 첫 시험에서 100% 합격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김선옥 학과장은 “응시자격과 시험통과가 까다롭고 어렵다는 국가자격증 시험에서 100% 합격생을 배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한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실무능력 중심 교육으로 우수한 피부미용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대 피부미용테라피전공은 산업체 트렌드에 발맞춰 2020학년도부터 전국 처음으로 피부미용맞춤화장품전공으로 과명을 변경할 예정인데, 맞춤화장품에 대한 글로벌시장의 요구를 예견해 선제적인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구미대 취업전략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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