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기문 영천시장, 조성현 오계리 와이너리 대표, 최봉학 고도리 외이너리 대표(사진= 영천시 제공)
[영천=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달 25~28일 4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와인품평회 ‘베를린와인트로피’ 하계 품평회에서 영천의 오계리 와이너리(대표 조성현)와 고도리 와이너리(대표 최봉학)가 입상했다고 7일 밝혔다.
오계리 와이너리는 2016년산 아이스와인으로 금상, 고도리 와이너리는 청수 품종으로 만든 2017년산 화이트와인으로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영천와인은 지난해에도 베를린와인트로피에서 한국와인 최초로 We와이너리(대표 박진환)에서 레드와인 은상과 화이트와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계 5대 국제와인품평회 중의 하나인 베를린와인트로피는 국제와인기구(OIV)의 승인 및 감독하에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품평회다.
매년 2월과 7월 2회에 걸쳐 열리고 있으며 이번 품평회에는 34개국에서 출품된 와인 6327종을 심사위원 196명이 심사해 그랜드골드, 금상, 은상의 수상 와인이 가려졌다.
와인 칼럼니스트 겸 베를린와인트로피 아시아 디렉터인 박찬준 대표는 “국산 와인의 품질이 세계 무대에서 점차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은 와인생산자와 영천시의 협력으로 인한 결실”이라며 “국산 와인의 세계시장 점유를 위해서는 아시아 다른 나라의 우수한 와인생산자들과의 교류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 2009년부터 꾸준한 주질 향상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와인의 품질이 향상되고 각종 국·내외 와인 대회에서 우수 와인으로 평가받았다.
영천와인은 ▲서울프라자 호텔(우아미와이너리, We와이너리) ▲광명동굴(고도리와이너리, 우아미와이너리, 조흔와이너리) ▲농협 하나로마트(조흔와이너리, 블루썸와이너리, 오계리와이너리) 등 판매처가 늘어나고 있고 호주, 미국 등으로도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 인구정책 아이디어 내달 4일까지 공모 접수
(이미지= 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인구 11만 달성,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2019년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주제는 ▲영천시 실정에 맞는 생활지원(결혼, 출산, 보육, 교육 등) ▲일자리 창출(신산업육성, 기업유치 등) ▲인구증가 인프라 구축(주거, 문화, 교통, 귀농귀촌, 의료 등) 등이다.
이번 공모는 영천시정에 관심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접수된 아이디어는 독창성, 계속성, 효과성 등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1명)에게 최대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결과는 1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신청은 다음달 4일까지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잇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 인구를 늘릴 수 있는 어떠한 아이디어도 환영하며,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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